[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옹성우, 김향기가 김선영에게 교제 사실을 들켰다.
27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 엄마 이연우(심이영 분)가 최준우(옹성우 분)와 유수빈(김향기 분)의 교제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우는 유수빈 집에 일을 해주러 왔다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다. 최준우는 유수빈과 사귄다고 밝혔고, 이연우는 기뻐하며 "축하해"라고 응원했다.
이연우는 이후 "수빈이 엄마에게도 말해라. 나만 알고 있기 미안하다"고 하고, 최준우는 "알겠다"고 한다. 유수빈은 엄마에게 교제 사실을 알리려다 말도 못 꺼내고, 최준우는 여전히 유수빈 집 근처에만 오면 숨어 다닌다.
유수빈은 그런 최준우를 안타까워하며 "나 그냥 우리 사귄다고 말하고 막 나갈까"라고 한다. 최준우는 "네가 막 나가는 거 싫다"고 말리며 "좋은데 한숨 나온다"고 말했다. 유수빈 역시 "나도 한숨 나온다"고 안타까워했다.
최준우는 그런 유수빈을 지긋이 보다가 키스하려 하고, 그때 전화벨이 울려 두 사람의 키스는 불발된다. 유수빈에게 전화를 한 사람은 유수빈의 아빠였다.
이후 유수빈은 아빠를 만나러 가고, 아빠는 "엄마랑 이혼할 거다. 너도 이제 어른이니까 이해하지?"라고 말한다. 유수빈은 "그 동안 속깊은 척 한 거다. 그래야 아빠, 엄마가 안심하니까. 그런데 그러기 싫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따라왔던 최준우는 유수빈의 표정이 좋지 않자 자신의 옥탑방으로 유수빈을 초대한다. 최준우는 유수빈에게 라면을 끓여주고, 유수빈은 아빠와 있었던 일을 말해준다.
유수빈은 "난 제일 후회되는 게, 과거 엄마, 아빠가 별거할 때 막은 거다. 그땐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 아빤 나때문에 억지로 같이 산 거였다"고 눈물을 보였다.
최준우는 눈물을 닦아주며 "그땐 너도 몰랐잖아"라고 위로했고, 이어 안아줬다. 그때 유수빈의 엄마 윤송희(김선영 분)가 최준우에게 케이크를 갔다주러 왔다가 두 사람을 목격한다.
윤송희는 "뭐하는 거냐"며 화를 냈고, 유수빈에게 귀싸대기를 날렸다. 최준우는 놀라 유수빈을 감쌌고, 윤송희는 그런 최준우를 밀치며 화를 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로 매주 월화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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