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프리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오정연은 "MBC에 두 번 탈락한 후 KBS에 합격했다. 저희 32기가 어벤져스로 불렸다. 동기인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 모두 프리 선언을 해서 호적을 판 최초의 기수"라고 말했다.
프리 선언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프리 선언을 하게 된 것은 복합적이었다. 뉴스를 하는 게 힘들어지는 계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과 합의 이혼했던 오정연은 "2012년에 이혼을 하면서 기사가 났는데 제가 이혼 소송을 제기 했다고 오보가 나면서 온갖 추측성 루머들이 생기더라. 뉴스를 제대로 안 하면 나처럼 억울한 사람이 생기겠다 싶은 마음에 방송이 힘들었다"라며 뉴스 진행 도중 문장을 끝맺지 못할 정도로 심리적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오정연은 "그러던 중 연예기획사로부터 프리 제안을 받아서 2015년에 프리랜서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와 다이어트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오정연은 "지난해까지 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삶의 의욕이 많이 떨어져서 식욕이 없었다. 누룽지 조금만 먹고 살았다"면서 "몸무게가 6kg 정도 빠져서 말랐었는데 주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식욕이 되살아났다. 그랬더니 11kg이 찌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정연은 당시 사진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화제가 된 것을 언급하며 "이틀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점령했었다. 지금은 해당 사진을 찍었을 때보다 5~6kg 정도 감량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오정연이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 이날 방송은 2.1%의 시청률(TNMS 유료가입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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