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캣츠'에 이어 한국 뮤지컬 역사상 2번째 기록이다. 또한 최단 기간 최다 관객을 모은 국내 최초의 뮤지컬이 됐다.
22일 오후 8시, 뮤지컬 '맘마미아!' 1672회 공연에서 누적관객 200만475명을 기록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연인, 친구, 동료, 가족 등과 함께 한 다양한 관객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2시간40분의 공연동안 함께 웃고 울기며 공연을 즐겼고, 공연이 끝나자 뜨거운 박수로 무대에 화답했다.
전체 배우의 무대 인사가 끝나고 도나 역의 최정원이 2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는 럭키 드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배우 사인이 담긴 프로그램북'과 '맘마미아!' OST 당첨자가 발표되고 마지막으로 '200만원 여행 상품권과 전체 배우와 사진 촬영' 당첨자가 발표됐다.
최정원은 "이렇게 멋진 뮤지컬이 15년 동안 공연될 수 있게 해준 제작진,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오늘이 있을 수 있게 만들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라며,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럭키 드로 이벤트와 무대 인사가 끝난 후 진행된 커튼콜에서 관객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마지막까지 무대를 즐겼다.
한편 15년 동안 1600여 명의 스태프, 350여 명의 배우, 그리고 200만명의 관객들과 함께 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9월14일을 끝으로 서울 공연이 종료된다. 그 후로 목포, 광주, 천안,부산, 대전, 여수, 대구 등에서 지방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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