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녀들의 여유만만'이 폐지된다.
12일 KBS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KBS 2TV '그녀들의 여유만만'이 폐지를 결정했다"라며 "오래된 포맷을 개선하기 위한 결정으로, 오는 26일 마지막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40분 방송되는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새로운 패러다임 시대에 N세대로 불리는 30대들에게 스스로 올바른 삶과 행복을 찾아보는 장을 제공하는 30대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지난 2018년 7월13일 종영한 '여유만만'의 바통을 이어받아 같은해 7월16일 첫 방송됐으며, 현재 KBS 아나운서 김보민, 이선영, 이재성, 윤수영, 박지현 등이 출연 중이다.
한편, KBS의 올해 사업손실이 1019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KBS는 사내 '토털 리뷰 비상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KBS 비상경영계획 2019'를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KBS는 내년까지 프로그램 수를 현행 대비 90% 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KBS 24뉴스' '아침 뉴스타임'은 폐지하고, '시사기획 창'과 '추적60분' '글로벌 다큐멘터리' 'KBS 스페셜'을 통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9월 초 가을 개편에 맞춰 '오늘밤 김제동'도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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