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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성공' 이강인, 프리시즌 최종전 11분 교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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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 축구의 신성 이강인(18·발렌시아 CF)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이강인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터밀란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11분간 활약했다.

 [사진=발렌시아 CF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발렌시아 CF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4분부터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발렌시아가 치른 프리시즌 6경기에 모두 나서면서 주전 경쟁을 이어갔다.

발렌시아는 후반 37분 인터밀란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연장전 없이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인터밀란에게 6-7로 졌다. 팀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키면서 특유의 킥 능력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 트로피를 가지고 나와 홈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18일 안방인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2019-2020 시즌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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