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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관린VS큐브, 전속계약 분쟁 23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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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본격 법적분쟁을 시작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23일 라이관린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효력가처분 관련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라이관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라이관린은 최근 법무법인 채움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큐브에 전속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채움 측은 큐브가 중국 내 매니지먼트 권한을 다른 소속사에 양도하면서 전속계약금의 수십배에 달하는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큐브 측은 "라이관린의 중국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중국 내 매니지먼트 업체 선정을 위한 한국 대행 업체와 계약에 대해 동의를 받았고 계약을 체결해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라이관린이 중국에서 급속도로 성공을 거두자 라이관린과 가족들을 부추겨 라이관린과 직접 계약을 맺어 과실을 독차지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밝혔다.

양측의 입장이 심문기일을 통해 더욱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관린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해왔다. 올해 1월 워너원 해산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왔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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