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호텔 델루나' 박유나의 등장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오충환, 김정현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에서 만월(이지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결고리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하고 있다. 바로 찬성의 첫사랑 미라(박유나)의 존재다. 과거 청명(이도현)이 호위하던 영주성의 공주 송화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묘하게 청명을 떠올리게 하는 미라는 어떤 의미일까.
지난 3회에서 도적패의 두목과 영주성의 무장으로 처음 마주했던 만월과 청명. 그가 호위하던 행렬을 만월의 도적패가 습격했고,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던 만월은 단숨에 청명이 단순한 하급무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격투가 벌어지자 가마를 타고 있던 여인의 시선이 청명을 쫓았기 때문. 가마 안 여인은 영주성의 공주 송화였고, 지난 5회에서 송화와 같은 얼굴을 한 미라가 "찬성이 만나러 왔어요"라며 첫 등장했다.
이에 "아주 먼 시간 속의 인연이 이어졌구나. 그리 아프지 않게 녀석이 잘 돌봐야할 텐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마고신(서이숙). 도대체 과거 만월과 청명 그리고 송화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걸까. 게다가 만월은 아직 송화와 같은 얼굴을 한 미라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상황. 앞서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서 만월이 결국 미라의 얼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3일 방송에서 미라가 깨울 만월의 기억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제작진은 "3일과 4일 방송되는 7-8회에서 만월과 청명, 그리고 연우(이태선)의 전체적인 과거가 드러날 것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지금까지 추리해왔던 게 맞는지, 본방송을 통해 함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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