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지성이 이세영의 든든한 멘토로 활약하고, 동시에 이규형과는 팽팽하게 대립한 덕분에 동시간대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2일 방송된 '의사요한' 5회는 수도권 기준 각각 9.3%, 11.3%로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12.7%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로써 '의사요한'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중 유일하게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체 1위 자리에 더욱 굳건히 했다.
이날 방송분은 과거 강시영(이세영 분)이 아버지인 병원 강이사장(전노민 분)과 암벽등반을 했을 때 강이사장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모습, 이후 시영이 응급조치며 구조대와 전화통화도 시도해봤지만 실패하는 모습에서 시작되었다.
이런 기억을 떠올리던 시영의 눈시울이 뜨거워지자 차요한(지성 분)은 그녀를 향해 "지금 아버지에겐 의사와 딸 둘다 필요해"라며 위로했다. 이에 힘을 얻은 시영은 식물인간으로 코드블루 상황이 된 아버지를 찾아 병실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날이 바뀌고, 요한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낸 주형우(하도권 분)의 인터뷰 기사가 공개되면서 한세병원 통증의학과는 순식간에 환자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 와중에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 의심되는 CRPS 환자, 그리고 선천적 무통각증인 CIPA 환자인 기석(윤찬영 분)이 등장했다. 특히 요한은 기석을 마주하고는 순간 눈빛이 흔들리고 말았고, 어릴 적 쓰러졌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그를 치료하기에 나섰다.
극의 후반부에 이르러 시영은 우연찮게 손석기(이규형 분)와 마주했다가 자신이 요한을 구속시켰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의사는 신의 손도 되고 사신의 손도 된다"라는 이야기, 특히 "3년 전처럼 요한이 똑같은 일을 하려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연속된 질문에 아무 말 하지 못했다. 때마침 요한이 등장, 석기를 향해 시영에게서 떨어지라며 말하며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고, 이에 후속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 있었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흥행보증수표 조수원감독과 김지운 작가가 손잡으면서 하반기 안방극장 기대작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6회는 8월 3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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