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한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던 남자 테니스 정현(154위)이 5개월만에 코트에 복귀한다.
정현은 오는 2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대회(총상금 13만5천400달러)에 출전한다.
허리 부상으로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재활에 매친했다. 지난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 월드토너먼트 1회전에서 탈락한 뒤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렸다.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세계랭킹도 100위권 밖으로 훌쩍 떨어졌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단식 4강 신화를 이룬 그이지만 올해에는 좋지 않은 몸상태로 인해 다소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건너 뛰어야 했다.
청두 대회 출전을 신호탄으로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는 정현은 이후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열리는 요카이치 챌린지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후 몸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챌린저 대회와 US오픈 예선에도 차례로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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