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김다미,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리메이크작 출연 확정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다미가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리메이크작 출연을 확정 지었다.

원작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13살에 처음 만난 두 친구의 14년에 걸친 만남과 헤어짐, 우정과 사랑, 동경과 질투를 통해 관계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다. '첨밀밀'의 진가신 감독이 제작해 중화권을 대표하는 영화제인 금마장 영화제 최초로 주연 배우가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김다미는 최근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안방극장과 스크린까지 점령, 최고의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김다미는 '마녀'에서 100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상업 영화 첫 주연을 거머쥐었다. 신선한 마스크와 신인답지 않은 독보적 연기력으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슈발누와르 부문 최고여배우상을 수상했고,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연기상,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 등 국내외 주요 신인상을 무섭게 휩쓸었다. 특히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김다미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가제)에서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민용근 감독은 섬세하게 감정의 흐름을 담아낸 영화 '혜화,동'을 통해 밀도 있는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내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부산국제영화제 비전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가제)는 오는 2020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