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동휘와 김병철, 박호산, 이순재, 정혜성이 tvN 금토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출연한다.
23일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 측은 "이동휘, 김병철, 박호산, 이순재, 정혜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대마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잉여공주', '배우학교', 'SNL코리아', '막돼먹은 영애씨' 등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천리마마트를 유통업계 1위로 만들고 싶은 바보 점장 문석구 역에는 배우 이동휘가 캐스팅됐다. '응답하라 1988'부터 영화 '극한직업'까지 독특한 연기와 개성으로 자신만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이동휘는 이번 드라마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살짝 모자란 듯 보이지만 천리마마트를 일으켜, 대마그룹 본사의 직원이 되길 꿈꾸고 있다.
이런 문석구와는 달리 천리마마트를 망가뜨려 대마그룹에 복수하려는 천재 사장 정복동 역은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스카이캐슬'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김병철이 연기한다. 명석한 두뇌와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회장의 신임을 받다가 갑자기 천리마마트에 좌천된 대마그룹 이사다. 대마그룹에서 '유배지'라 불리는 천리마마트에 누구도 채용할 것 같지 않은 실패한 인생들을 취직시켜 대마그룹을 좌초시키려 한다.
배우 박호산은 1인자를 꿈꾸지만 늘 정복동에게 당하는 대마그룹 전무 권영구 역을 맡았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횡령과 탈세를 벌이는 권영구는 이 사실을 정복동이 알까 두려워한다. 정복동이 대마그룹 본사로 돌아오지 못하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
정복동을 천리마마트로 좌천시킨 속을 알 수 없는 대마그룹의 회장 김대마 역에는 이순재가, 권영구의 명령으로 정복동을 감시하기 위해 천리마마트로 보내진 대마그룹 초엘리트 첩자 조미란 팀장 역에는 배우 정혜성이 캐스팅됐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진은 "천리마마트는 실패한 인생들이라 불리지만 누군가에게는 세상에 하나뿐인 히어로들이 모이는 곳이다. 실패한 히어로들이 모여 다시 일어서는 것을 보며 시청자들 또한 힘을 얻고 일어설 수 있는 힐링 드라마를 만들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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