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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최무성 "실존인물 전봉준役-20kg 감량, 부담·공포 컸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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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최무성이 22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최무성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동학농민항쟁을 주제로 한 첫 드라마 '녹두꽃'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최무성은 "국사책에서 배우던 전봉준이라는 인물을 표면적으로 접근하는 건 무리라 생각했다. 입체적으로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전봉준의 대사를 소화하는데는 부담이 있었지만 감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역할이 내게 오게 돼서 영광이었다. 언제 이런 역할을 또 해보지 싶었다. 주옥같은 대사들을 할 수 있게 돼서 뜻깊었다. 새삼 잘됐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묻는 질문에 그는 '내가 죽어야 너희 형 같은 사람들이 투지가 생긴다'는 대사를 꼽은 뒤 "죽음을 앞에 두고 그런 말을 하고, 나라를 위해 내 죽음을 이용하라고 말하는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그 대사의 울림이 컸다. 담담하게 연기했지만 내겐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실제 인물을 연기하는데 부담은 없었을까. 최무성은 "직접 겪으니까 말 그대로 겁이 났다. 다른 작품보다 더 신경도 많이 썼다. (전봉준과 동학농민항쟁이) 본격적으로 그려진 적이 없기 때문에 부담과 공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무성은 왜소한 체격의 전봉준 역을 위해 20kg 이상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때 내가 105kg가 나갔다. 살을 빼겠다고는 했지만 키는 줄일 수 없지 않나. 그 부분을 작가님께 말했더니 '너무 자세만 빳빳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더라. 작가님은 약간 더 커 보이는 느낌을 원하셨던 것 같다. 두어달 만에 80kg 중반까지는 살을 뺐다. 작품 따라 몸무게가 왔다 갔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무성은 '녹두꽃'에서 동학농민항쟁을 이끈 민초의 영웅 녹두장군 전봉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동학에서 혁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학정에 신음해온 군민들의 원한이 하늘을 찌르는 갑오년 정월 봉기의 칼을 치켜들어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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