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임창정 전 소속사 nhemg가 임창정 콘서트를 빌미로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 당했다.
12일 주식회사 더길 측은 "nhemg는 지난 2016년 7월 더길과 임창정 콘서트 계약을 하고 10억원을 받고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본인을 속이고 몰래 다른 회사와 이중계약을 해 불법으로 임창정 콘서트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더길 관계자는 "이미 오래 전에 강남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사기 사건은 지난 달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고 밝혔다.
앞서 nhemg는 2016년부터 임창정 전국투어 콘서트를 빌미로 더길, 마이바움 등 3개 회사에 이중 3중 계약을 하고 총 50억원을 편취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지난달 21일 nhemg 김명훈 대표는 "가수 임창정의 전국투어 공연 사기혐의에 관한 단독 보도로 입장을 밝힌 공연기획사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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