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빅뱅 탑이 6일 소집해제 하고 사회로 돌아온다.
탑은 6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 마지막으로 출근했다.
이날 탑의 모습을 담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모였으며, 국내외 많은 팬들이 용산공예관 앞에 모였다. 긴 자켓을 입은 채 검은 승용차에서 내린 탑은 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며 굳은 표정으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마지막 출근 소감 등은 전하지 않았다.

탑은 이날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하게 귀가할 계획이다. 용산공예관 관계자는 "탑 본인은 공예관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끼치지는 않을까 염려해 조용한 소집 해제를 바라고 있다"며 "별도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탑은 당초 오는 8일 소집해제 예정이었지만 월요일이 용산공예관 정기 휴무인 탓에 복무 만료일도 이틀 앞당겨지게 됐다. 이로써 탑은 군복무 중인 빅뱅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사회인으로 돌아온다.

탑의 군 생활은 요란함 그 자체였다. 2017년 2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지만, 2016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복무 중 기소됐다. 탑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에 탑은 2017년 7월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 받았다.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는 소동도 있었다. 당시 탑의 주치의는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인한 호흡 곤란으로 판단했다. 이후 회복한 탑은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를 탄 채 퇴원하는 장면을 남기기도 했다.

의경 신분 박탈로 인해 2018년 1월부터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된 그는 병가 일수 논란으로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다른 사회복무요원들보다 비교적 많은 병가 일수가 문제가 된 것. 이에 대해 용산구청은 "규정상 탑의 병가 사용은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집해제 후에도 탑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일단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승리는 '버닝썬' 논란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했다. 또한 탑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버닝썬 사건과 마약 스캔들, 성접대 스캔들로 직격탄을 맞았고,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는 자진 사퇴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고, 대중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탑의 복귀 여정 역시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