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원승연 PD가 '리틀 포레스트'와 차별점을 꼽았다.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우리 장난감도서관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연출 원승연) 제작발표회에서 원승연 PD는 비슷한 시기 방송되는 SBS '리틀 포레스트'와 차별점을 밝혔다.
원 PD는 "타사 프로그램이 피치못할 부모의 사정으로 돌봄을 책임질 수 없는 아이들에 집중했다면, 우리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 조부모, 돌봄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데 초점을 둔다"라고 밝혔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등·하원 도우미들이 육아 전쟁을 겪어보며 대한민국 아이 돌봄의 현주소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돌봄 대란 실태보고서.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출연한다.
원 PD는 "나에게는 21개월 된 아들, 딸 쌍둥이가 있다. 아이를 낳으면서 등하원 도우미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라며 "아이를 혼자 키울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 과연 아이들은 누가 키우고 있는가에 집중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현실적인 질문이 기획의도가 됐다"라고 전했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오는 6일 토요일 밤 10시45분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