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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베로나 남는다…"伊 세리에A서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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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이승우(21, 엘라스 베로나)가 다음 시즌에도 이탈리아에서 다시 도전한다.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엘라스 베로나'에 따르면 이승우는 여러 구단의 영입 요청이 있었음에도 베로나에 잔류하기로 했다.

이 매체는 "이승우는 그간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구단들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대리인에 따르면 그는 베로나에서 계속 모험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벨기에와 덴마크 구단들도 이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가 베로나에 잔류하고자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2018-2019시즌 세리에B(이탈리아 2부) 소속이던 베로나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다음 시즌부터 세리에A(1부)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 시즌 세리에B에서 26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쌓은 이승우로선 한층 수준 높은 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FC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출신인 이승우는 2016년 여름 150만 유로의 이적료에 베로나로 이적했다. 이탈리아에서 2시즌 동안 모두 3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남다른 승부욕과 적극적인 움직임이 강점인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로 A매치 11경기에 출전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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