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1군 엔트리 구성에 변화를 줬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내야수 박정권·안상현, 외야수 노수광, 좌완 백승건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전날까지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뛰었던 내야수 최승준·최경모, 외야수 임재현, 우완 조영우는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염경엽 SK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노수광과 박정권 모두 2군에서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두 선수 모두 오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최정은 휴식 차원에서 벤치에서 대기한다"고 말했다.
노수광은 올 시즌 42경기에 나와 타율 2할2리 5타점 8도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집중력 부족을 노출한 뒤 문책성으로 2군행 지시를 받은 바 있다.
퓨처스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8경기 30타수 9안타 타율 3할 1홈런 3타점 2도루로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베테랑 박정권은 개막 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나서게 됐다. 올 시즌 준비과정에서 허리 부상을 당하며 출발이 늦어진 박정권은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1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SK는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워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나선다. 산체스는 올 시즌 13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 중이다. NC를 상대로는 1경기 6.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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