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 폭행 사건 관련자인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4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06호 법정에서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소된 문영일 PD와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창환 그리고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식회사 미디어라주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제6회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검사는 문영일에게 징역 3년, 김창환에게 징역 8개월, 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벌금 2천만 원을 구형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밴드 더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석철이 기자회견을 열고 문영일 프로듀서에게 4년간 폭언과 폭행을 당했으며,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고도 방조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이석철, 이승현 측은 서울지방경찰청에 문영일 PD와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문영일을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김창환 회장을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법인인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김창환 회장은 폭행 방조 의혹을 줄곧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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