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오상진, 딘딘, 규현이 폭풍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는 오상진, 딘딘, 규현, 승희, 김수용, 윤정수가 출연했다.
오상진은 "모의고사에서 전국 20등까지 해봤다"고 엄친아임을 입증했다. 오상진은 "초등 6학년때 엄마가 한숨을 쉬시더라. 친구들이 다 공부를 잘했다. 초등 졸업식 끝나고 전과목 참고서를 샀고, 배치고사에서 전교 1등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놀라워했고, 전현무는 "내가 항상 저 친구에게 뒤지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아나운서 시험 당시 학원도 안다녔다. 그때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학원을 열심히 다녔던 전현무는 굴욕감을 느끼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오상진은 지우고 싶은 영상으로 드라마 종방연 당시 입간판 안으로 들어갔던 짤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뺐다.
규현은 수학으로 장관상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당시 수학 잘하는 아이들을 모아 특별반을 만들었는데, 전교 1등~10등 사이의 아이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이 못 푸는 것을 내가 풀었다"고 자랑했다.
규현은 학창시절 밴드 보컬을 한 사실도 밝히며 "여고였는데, 내가 들어갈 때부터 남녀공학으로 바뀌었다. 그때 여학생끼리 4대 천왕을 정했는데 내가 들어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규현은 이날 엄기준과 열애설이 난 사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찌라시에 둘이 사귄다는 헛소문이 났다. 그 소식을 보고 내가 엄기준 형에게 '자기야'라고 불렀더니 형이 욕을 하더라. 떳떳하니까 그런 장난도 할 수 있는 거다"고 말했다.
또 규현은 "데뷔하고 얼마 뒤 친구들 만나려고 가는데, 여학생 둘이 쫓아오더라. 나를 알아보는 줄 알고 사인은 해줘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데, 와서 '담배 좀 사 줄 수 있냐'고 하더라"고 말했고, 출연진들은 그 말에 빵 터졌다.
딘딘은 '발기부딘'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딘딘은 "'마리텔'에 엄마와 출연한 적이 있다. 의사 선생님에게 건강 검진을 받는 내용이었는데, 의사가 '50대에 발기부전이 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 50대라는 말이 빠지고 '발기부전 가능성'만 짤로 돌아 '발기부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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