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T 위즈 좌완 금민철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조기 강판됐다.
금민철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고종욱을 볼넷으로 1루에 내보낸 뒤 한동민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최정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순식간에 0-3까지 벌어졌다.
금민철은 쉽게 안정을 찾지 못했다. 1사 3루에서 김강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1회에만 4실점했다.
KT 벤치는 금민철이 더는 마운드에서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 KT가 2-4로 뒤진 2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투수를 이대은으로 교체했다.
금민철은 이날 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2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34km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소이닝 투구와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다음 선발등판을 준비하게 됐다.
2회초 SK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SK가 4-2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