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송중기가 원수지간인 두 부족의 혼혈로 태어났다.
1일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사람족과 뇌안탈이 전쟁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뇌안탈은 사람족보다 강인한 부족이었고, 사람족은 뇌안탈에게 연대를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사람족의 아스달 연맹장의 첫째 아들 타곤(장동건 분)은 전략을 짜고, 뇌안탈만 걸리는 전염병을 퍼트린다. 연대를 한번 더 부탁하는 척 전염병균이 묻은 선물을 보낸 것.
사람족 대표자로 아사혼(추자현 분)이 선물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고, 아사혼은 뒤늦게 자신이 가져온 물건이 병을 퍼트렸다는 것을 안다. 아사혼은 죽어가는 뇌안탈을 돕고, 그 과정에서 라가즈(유태오 분)를 만난다.
이후 아사혼은 라가즈와의 사이에서 아이 둘을 낳는다.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족은 이후 남아있는 뇌안탈 사냥에 나선다. 라가즈는 사람족 사냥꾼들과 싸우다 전사한다.
타곤은 라가즈가 숨겨놓은 첫째 아이를 발견하고, 부하들은 "혼혈은 불길한 기운을 가져다 준다"고 말리는데도 데리고 간다.
아사혼은 그 장면을 보고, 자신이 아스달을 배신해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아사혼은 아이를 데리고 아스달의 신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땅으로 가려한다.
10년 뒤 타곤은 마지막 뇌안탈을 잡아 죽인 후 전사들과 축배를 든다. 술에 취한 타곤은 숙소로 돌아오고, 숙소에는 태알하(김옥빈 분)가 기다리고 있다.
태알하는 10년전 타곤이 데리고 온 아이를 몰래 키우고 있었고, 그녀는 "그 아이를 어떻게 할거냐. 무슨 꿍꿍이냐"고 묻는다. 타고는 "너와 결혼할 생각이다"고 말한다.
아사혼은 새로운 땅으로 가는 길을 찾아내 아들 은섬과 함께 가지만, 가는 길에 유황이 있는 곳을 지나다 쓰러진다. 새로운 땅에는 다른 사람족이 있었고, 은섬(송중기 분)은 아사혼이 죽은 후 그들과 함께 성장한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로 매주 토일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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