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LG 트윈스가 부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품에 안았다.
LG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윌슨의 호투와 타선의 활발한 공격력에 힘입어 11-2로 완승했다.
이로써 LG는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하며 시즌 28승(24패) 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35패(18승) 째를 기록하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윌슨의 피칭이 빛났다. 7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시즌 5승(3패) 째. 윌슨에 이어 진해수와 정찬헌이 나머지 1이닝씩 분담했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3.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3패 째를 당했다. 김건국, 진명호, 장성종, 최영환이 이어던졌다.
LG는 4회초 1사 뒤 이형종, 오지환, 김민성, 유강남의 연속안타로 2점을 뽑으며 앞서나갔다. 이어 조셉의 우전 적시타와 1사 만루에서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1점, 2,3루에서 이형종의 좌월 3점포가 터지면서 스코어를 8-0으로 크게 벌렸다.
8회에도 LG는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한 뒤 김민성의 좌측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사실상 갈랐다.
롯데는 0-11로 크게 뒤진 8회말 문규현의 2루타와 아수아헤의 중견수 키 넘어가는 3루타로 1점, 김문호의 내야땅볼로 1점을 얻었지만 쫓아가기엔 너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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