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갓세븐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9' 후보에 오른 것을 두고 "빛이 보인다"고 했다. 세계 시장을 무대로 더 높이, 부지런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갓세븐은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새 앨범 'SPINNING TOP'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컴백 소감을 알렸다.
갓세븐은 "반갑고 재미있는 마음으로 컴백을 준비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에서도 재미있고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컴백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갓세븐은 이날 인터뷰에서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9'의 후보에 올랐던 것을 언급하며 "감사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갓세븐은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국내 그룹 엑소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루이 톰린슨과 후보로 올랐다.
갓세븐 유겸은 "상을 못 받았다는 아쉬움은 1도 없었다. 올라간 게 신기했다. 우리가 '빌보드 후보'에 올랐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JB는 "난 (아쉬움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B는 "이제 꿈을 키워볼 때가 됐다"고 솔직하게 됐다"라며 "파이팅 넘치게 하려고 한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좋았고 신기했다. 올라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오' 하는 느낌이었다. 뭔가 빛이 보인다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그룹이다. 지난해 대규모 월드투어를 펼쳤고, 올해는 규모가 더 커진 월드투어 개최를 앞둘 만큼 K팝 대표 그룹으로 성장했다.
갓세븐 뱀뱀은 이같은 인기에 대해 "해외 인기가 너무 감사하다. 고향(태국)에 갈 때마다 따뜻한 환영을 받는다. 한국과 일본만큼 많은 시간을 활동하는 데 투자하지 못했는데, 놀랄 정도로 알아봐준다"고 말했다.
유겸은 인기 이유를 묻자 "진심으로 '얼굴부심'이 있다. 멤버들이 잘생겼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저희끼리의 친함이 거짓이 아니라 솔직함이 보여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JB는 "영어를 잘하는 멤버들이 있고, 중국어를 잘하는 멤버들도 있다. 다양한 언어로 소통이 잘된다. 그러한 점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향후 세계무대를 목표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뱀뱀은 "월드투어 스타디움 공연을 해보고 싶다. 일단 지금 월드투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JB는 "많은 시상식에서 우리 앨범이 후보에 오르고, 상도 받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갓세븐의 새 앨범 'SPINNING TOP : BETWEEN SECURITY & INSECURITY'는 이들의 새로운 궤적을 예고하는 앨범이다. 다채로운 장르와 다양한 사운드를 담아냈고, 가사에는 자전적 이야기를 녹여냈다.
신곡 'ECLIPSE(이클립스)'는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또 DEFSOUL이란 이름으로 작사, 작곡을 하고 있는 리더 JB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 팽이를 모티브로, 자신감 있고 안정적이었던 상황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어둠'의 순간들을 빛과 어둠의 대비로 표현했다. 과분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사랑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았다.
한편 갓세븐은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스피닝 탑'과 타이틀곡 '이클립스'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내달 15일과 16일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9년 월드투어 'GOT7 2019 WORLD TOUR KEEP SPINNING(갓세븐 2019 월드 투어 킵 스피닝)'의 포문을 열고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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