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신예은이 '에이틴'과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속 인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카페 라부에노에서 신예은과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예은은 극중 완벽한 모습 뒤에 아픔을 숨겨둔 수습 경찰 윤재인 역을 맡아 박진영(갓세븐)과 호흡을 맞췄다. 전작 '에이틴'에서는 걸크러시 여고생 도하나 역으로 사랑을 받았다.
신예은은 "내 성격은 하나 보다는 재인과 닮았다. 뭔가 당당한것 같지만 숨겨진 개그본능이 있고, 허당미도 있다"라며 "하나는 나와 전혀 다른 이미지와 성격이라서 도리어 좋았고 끌렸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에서 재인은 고등학생에서 성인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그 사이 2년의 시간은 자세히 설명되지 않아 눈길을 끈다.
신예은은 "성인이라고 해도 21살이다. 당시 나는 스스로 '나는 아직 고등학생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큰 변화를 줘야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라며 "다만 재인이가 가졌던 트라우마와 콤플렉스가 성인이 된 이후에는 많이 사라지고 마음을 여는 모습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올해로 22살을 맞은 신예은은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다. 이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주연을 꿰차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반년에 불과하다. '에이틴' 캐스팅 당시 JYP 연습생이었던 신예은은 한 작품 만에 전속계약을 맺었다. 소속사 측에서도 "매우 예외적인 케이스"라고 했다.
상큼하고 발랄한 외모의 신예은인 만큼 아이돌 유혹은 없었을까. 실제로 소속사는 국내 3대 가수 소속사로 유명한 JYP다. 이에 대해 신예은은 "아이돌은 멋지다 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춤과 노래를 좋아하지만 재능은 없는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새로운 작품이 또 주어진다면, 한층 성장하고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지금 잘 준비하고 있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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