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마동석이 'MCU'라는 호평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트윈필름)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 분),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 분)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마동석은 중부권 최대 조직 제우스파 보스, 장동수 역을 맡았다. 동수는 적에겐 무자비하고 사업엔 천부적인 재능이 있고 주먹 또한 감히 상대할 자가 없다. 어느 날 그는 접촉사고를 가장해 접근한 정체불명의 사내에게 습격 당해 큰 부상을 입는다. 놈을 직접 찾아 복수할 것을 결심하지만 제 아무리 수많은 조직원과 자본을 가진 동수라도 패턴도, 흔적도 없는 놈을 쫓는 것은 불가능하고 결국 강력반 미친개 태석과 손을 잡는다.
마동석의 범죄액션 장르 영화를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불리는 것에 그는 "과찬이다. 묵묵히 겸손하게 연기하겠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어 "다양한 장르의 액션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배우들이 보통 운동과 액션을 배워 영화를 찍는데 저는 애초 운동을 하던 사람이라서 그런 장기를 살려보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외에서도 전작 '부산행'을 재미있게 봤다고 액션 영화에 대한 출연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데 나중에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나이가 들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악인전'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의 비공식 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악인전'의 국내 개봉은 오는 15일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