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올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는 김남길(SBS '열혈사제') 여진구(tvN '왕이 된 남자') 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이선균(tvN '나의 아저씨') 현빈(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쳤다.
트로피를 거머쥔 이병헌은 "감사하다. 너무 기쁘고 어리둥절하다"며 "'미스터 션샤인'을 함께 만들어갔던 분들, 사랑해줬던 분들의 뜨거움이 충분히 식었을 시점인데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을 줘서 감사하다.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뜨겁게 사랑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운이 좋았다. 정말 천재적인 글을 쓰는 그 유명한 김은숙 작가의 훌륭한 대사를 제 입으로 표현해낼 수 있었던 영광이 있었고 때로는 대범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연출하시는 이응복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스터 션샤인' 출연 배우들을 언급하며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집에 잘 들어가지 못하고 육아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늘 뒷바라지해주고 응원해줬던 아내와 아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면서 아내이자 배우 이민정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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