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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조상우, 작년보다 공 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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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마무리 투수 조상우의 올 시즌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확실히 작년보다 볼이 더 좋아졌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크게 벗어나는 공이 없다"며 "포수들도 조상우의 구위를 극찬하고 있다. 조상우 본인도 좋은 출발과 함께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올 시즌 개막 후 12경기에 나와 1승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13.1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3개에 불과하고 탈삼진은 17개를 잡아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전날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도 팀이 9-6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의 승리를 지켜냈다.

장 감독은 "조상우가 지난해 짧은 기간이나마 마무리 투수 역할을 경험했던 부분이 올 시즌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준비를 잘 했고 멘탈적으로도 더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또 "쉽지는 않겠지만 철저히 관리해준다면 단 한차례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지 않는 것도 불가능할 것만 같지 않다"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이날 좌완 이승호를 선발로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이승호는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KIA를 상대로는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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