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박유천이 올해 총 5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한다.
24일 SBS '8뉴스'는 경찰이 23일 구속영장 신청서에서 박유천이 지난 2월과 3월,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했다고 적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연인이었던 황하나 씨가 지난달 폐쇄병동에 입원하기 직전까지 함께 모두 5차례 투약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투약 장소는 주로 황씨 집이었지만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호텔도 한차례 이용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박유천의 3차 출석 사흘 전인 지난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마약 양성 반응 결과를 받았지만 이를 알리지 않은 채 혐의를 추궁했고, 박유천이 끝까지 부인하자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경찰은 마약 구매에 이용된 계좌 1개를 추가로 파악해 수사 중이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박유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오후 2시3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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