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한국에서 추방된 방송인 에이미가 7년 만에 털어놓은 충격적인 폭로에 연예계가 또한번 들썩이고 있다.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함께 한 연예인 A군을 폭로했다. 에이미는 A군을 "좋아하던 친구이자, 자랑스럽고 멋있던 사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곧 A군의 반전 실체를 폭로했다. 에이미는 "제가 잘못을 저질러서 경찰서를 가게 됐다. 제가 잡혀가기 전 갑자기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고, 상상도 못할 얘기를 들었다"라며 "'에이미가 혹시 자기를 경찰에 불 수 있으니 그전에 같이 에이미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그걸 제안한 사람이 제 친구(A군)였다. 충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에이미는 "군대에 있던 그 친구는 새벽마다 전화해서 '나를 도와달라. 미안하다. 그런 게 아니다'며 변명했다. '(본인) 연예인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 죽어버릴 거다. 안고 가라'고 했다"며 "군 제대 후 연락이 없어 전화를 했더니 '너가 언제 도와줬냐'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 섭섭한 속내를 털어놨다.
글 하단에 에이미는 "모든 프로포폴은 그 A군과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전 지금 제가 저지른 죄로 지금도 용서를 빌고 아직도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A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미국 국적의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4년 집행유예 기간에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고 그해 12월 추방됐다. 2017년 10월 한국에 거주 중인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체류 승인을 받아 일시 입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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