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팀 타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스프링캠프부터 타격코치들이 타자들과 함께 히팅 포인트를 최대한 앞에 두고 타격하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며 "현재까지는 좋은 결과가 나오고 타격감이 유지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개막 후 12경기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23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경기에서는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4개의 홈런을 쳐내며 7-3으로 승리했다.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가운데서도 막강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감독은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양의지를 비롯해 모창민, 박석민, 노진혁, 권희동까지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게 긍정적"이라며 "특히 포수 포지션은 양의지가 오면서 더 이상 쉬어가는 타순이 아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코칭스태프에서 타자들에게 자신 있게 스윙할 것을 계속 주문하고 있다"며 "타격은 어차피 10번 중 3번만 쳐도 잘하는 것이다. 감독부터 타격코치까지 결과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테니 적극적으로 휘두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이재학은 올 시즌 2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두산전 3경기에 선발로 나서 3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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