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마리텔' 김구라가 이번 시즌에도 함께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진경, 권해봄 P와 함께 김구라, 안유진이 출연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마리텔' 시즌1에 이어 다시 출연하게 된 유일한 출연자인 김구라는 "2년 동안 즐겁게 했다.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었다. 제가 이야기 할 것이 불행한 가정사 밖에 없는데 여러 전문가와 하며 기쁨을 느꼈고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제의가 와서 기쁜 마음이었다. 제가 하는 것은 똑같다. 그 당시에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셨다면, 이번에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는다. 사실 똑같다"고 웃으며 "녹화를 처음 하면서 바뀐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메이킹한 영상을 보니 PD들이 마법을 부렸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시즌1에 끝까지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김구라는 "'마리텔 공무원이다'. '숟가락 얹는다' '조영구는 왜 나오냐'고 했는데 그게 하나의 재미다. 지난 시즌에 시험 방송 하면서 '내가 계속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그만 두겠다 말하려고 제작진을 만났다. 그 때 박진경 PD도 '프로그램을 내린다'고 했다. 그래서 끝까지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번 시즌 기대되는 출연자들을 묻자 "다른 분들이 방송을 하는 건 처음 봤는데 강부자 선생님 방송도 그렇고 몬스타엑스 셔누 방송을 보면서 재미있게 웃었다"라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마리텔 V2'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가 인터넷 생방송을 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7년 6월 시즌1 종영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마리텔 V2'는 '마리텔 저택 주인님의 막내딸'로 출연하는 아이즈원 안유진과 함께 김구라, 박지원,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 강부자, 한준희, 조우종, 몬스타엑스 셔누, 김풍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최근 시험방송을 진행,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리텔 V2'는 이날 오후 9시50분에 첫방송 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