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라이머·안현모 부부의 서로를 향한 진심어린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라이머·안현모 부부가 출연했다.
윤상현은 "내가 여자였으면 되게 힘들 것 같다"고 메이비를 위로했다. 메이비가 결혼 전 라디오 DJ로 활약했었는데, 최근까지도 PD들로부터 "다시 일하자"고 연락이 온다고.
이에 대해 메이비는 "'내가 일해야 되는데 왜 집에서 이러고 있지' 생각하면 육아가 진짜 힘들었을 거다. 그런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마지막 방송을 다시 틀어봤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윤상현은 "저는 드라마 캐스팅이 들어오면 찍으러 나가고 한다. 내 시간이 어느 정도 있다. 하지만 아내는 육아만 하고 라디오 제의가 들어와도 거절하고 너무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메이비는 "육아를 하면서 자신감이 없어진 게 있었다. 아이들과만 대화를 하니까 어휘력이 떨어진 것도 있다"며 "옛날 라디오 영상을 보면서 '예전에는 이랬다' 싶었다. 끄집어내 줘서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안현모는 1984년생으로 올해 36살이다. 라이머는 1977년생으로 43살이며, 두 사람의 나이는 7살 차이가 난다.
안현모는 "나이가 어려도 바쁜 사회생활을 하면 여자들이 임신하기 어렵더라"며 걱정했고, 의사는 "40대 중반까지도 초산하는 경우가 많다. 연령과 난소 나이는 별개의 문제다. 두 사람의 관리와 계획이 최우선"이라고 답했다.
초음파 검사 결과 안현모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 하지만 의사는 라이머의 흡연량을 듣고 금연을 제안했고, 라이머는 금연클리닉에 방문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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