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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벤투 "콜롬비아전도 화끈한 공격축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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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화끈한 공격축구로 밀어붙이겠다."

파울루 벤투(50), 포르투갈)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또 다시 거침없는 공격 축구를 약속했다.

벤투 감독은 25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25일 파주 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는 개인 능력이 뛰어나고 국제 경험이 많은 팀"이라면서 "어렵고 치열한 경기가 되겠지만 최대한 공격적으로, 상대 진영에서 많은 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콜롬비아의 수장은 같은 포르투갈 출신 베테랑 카를로스 케이로스(66) 감독이다. 지난해까지 이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그는 한국과 이런저런 악연으로 눈길을 모으는 인물. 더구나 그가 이란 사령탑을 맡는 동안 한국은 이란에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징크스가 있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경기 외의 관심거리에는 거리를 뒀다. "케이로스 감독은 1989·1991년 청소년 세계선수권에서 포르투갈을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라며 "이후 아시아에서 8년간 많은 성과를 거둔 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존중받아 마땅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 감독으로 있는 동안 한국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중요한 건 그동안 양국이 계속 월드컵에 나갔다는 것"이라면서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축구를 하다보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내일 우리는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지난 22일 볼리비아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당시 멤버 가운데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가 각각 왼쪽 무릎 부종과 장염으로 결장한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부상이 심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아직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내일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강인, 백승호 등 신성들에 대해서는 "어린 선수를 교체로 넣을지, 베테랑을 투입할지는 아직 계획하지 않았다. 전술적인 부분은 경기 진행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리비아전에서 한국은 슈팅을 21개나 기록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4-1-3-2 포메이션으로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벤투 감독은 "기본적으로 볼리비아전처럼 하겠지만 상황은 다를 수 있다. 콜롬비아는 개인과 조직력이 모두 좋은 강팀"이라며 "우리 틀 안에서 상대가 강해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세부 전략은 다르게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콜롬비아는 지난 22일 일본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경기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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