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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후폭풍…지창욱 "린사모 관계 無"+발렌시아 구단주 딸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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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후폭풍이 거세다. 버닝썬의 숨은 투자자 린사모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배우 지창욱은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해명했고, 발렌시아가 구단주 딸은 승리와 연관성을 부인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은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성접대, 마약, 경찰 유착 등 다양한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의문들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렸다는 승리의 생일파티가 버닝썬의 오픈을 앞두고 열린 승리와 사업 동료들의 사업설명회 같은 성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버닝썬의 지분 20%를 갖고 있는 해외 투자가인 린사모의 존재를 들추며 유리홀딩스에도 투자한 승리의 VIP라고 추적했다. 클럽에 린사모는 물론 대만 삼합회까지 연루되어 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승리가 자신의 재산을 투자하는 것이 아닌, 해외투자가들의 도움으로 사업을 해왔고, 투자 유치를 위해 버닝썬을 접대 장소로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됐다. 뿐만 아니라 클럽 내 성폭력, 경찰 유착 의혹, 탈세 의혹도 전했다.

사회적 이슈인 버닝썬 게이트를 다루면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시청률로 입증됐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11.2% 전국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 올해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방송 후 후폭풍도 거세다. 특히 버닝썬의 숨은 투자가이자 클럽의 VIP였던 린사모의 존재가 부각되며 관심이 집중됐고, 지창욱은 린사모와 찍은 사진으로 루머에 휩싸였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이에 지창욱의 소속사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일 방송에 노출된 이미지 속 인물과 당사 배우는 전혀 관계없으며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임을 알려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이와 관련하여 당사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 악성 루머 및 성희롱 등으로 이어져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며 "관련한 추측성 루머에 대한 작성, 게시, 유포 등의 불법 행위를 자제해주시기 바란다. 당사는 본 공지 전후로 제보해주신 자료와 자체 모니터링 자료를 통해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승리와 해외 재력가들과의 친분, 성매매 알선 의혹을 다루는 과정에서 이름이 언급된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CF 구단주 피터 림의 딸 킴 림도 SNS를 통해 당혹감을 드러냈다. 킴림은 방송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여성이자 한국에서도 연예활동을 했던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로 소개됐다.

이 사건이 보도되기 전 승리에게 전화를 받았다는 킴 림은 "승리는 몇 가지 이상한 질문을 하고 나서 전화를 끊었다. 승리가 왜 내게 전화를 걸었는지 모르겠으며, 내가 왜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됐는지 의문이다. 통화가 끝난 후 굉장히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킴 림은 "2015년 12월 9일에 나는 내 싱가포르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있었다. 우리는 클럽 아레나에 놀러갔고, 승리가 VIP석을 잡아줬다. 우리는 우리끼리 논 후 자리를 떠났다. 다른 사람은 없었다"라며 "나는 이 사건과 어떠한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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