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4번타자 김재환이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김재환은 1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재환은 팀이 6-0으로 앞선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LG 투수 최동환을 상대로 3-2 풀카운트에서 6구째 139km 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두산은 김재환의 활약을 앞세워 LG를 13-2로 완파하고 시범경기 첫 승을 수확했다.
김재환은 이날 경기 후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결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직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타가 되면서 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홈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환은 이어 "현재 타격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며 "좋아지는 과정에 있고 개막전에 맞춰 몸 상태를 잘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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