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정준영이 '현지에서 먹힐까'와 '짠내투어'에서도 하차한다.
12일 tvN '현지에서 먹힐까'와 '짠내투어' 제작진은 정준영의 프로그램 하차와 촬영분 편집 계획을 전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은 기획 당시부터 LA 촬영엔 정준영이, 샌프란시스코 촬영영에는 이민우가 출연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제작진은 "정준영은 촬영 일정을 모두 마친 후 귀국 예정에 있으며, 현재는 다음 촬영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민우가 합류해 촬영 중"이라고 알렸다. 더불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향후 정준영의 분량을 모두 편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짠내투어' 제작진도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정준영이 '짠내투어'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향후 정준영의 촬영분은 모두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이 2015년부터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메신저를 통해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 수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에 관한 수사에 나섰다.
정준영은 이날 오후 귀국해 향후 경찰 조사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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