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우리카드 위비가 주포 아가메즈의 부상 이탈 속에 2연승을 마감했다.
우리카드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1-25, 25-20, 25-17, 21-25, 13-15 )로 역전패했다.
1세트를 내준 후 2, 3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승점 3점 확보가 눈앞에 있었지만 4, 5세트에 무너졌다. 아가메즈가 2세트 중반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경기 막판 해결사 부재를 실감하며 역전극의 희생양이 됐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60점을 기록,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22승8패.승점59)를 제치고 남자부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데 만족해야 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전부터 뭔가 불안한 느낌이 있었는데 감독이 조금 더 정교하게 게임을 컨트롤하지 못했다"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의욕이 앞서면서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아가메즈의 경기 중 이탈에는 아쉬움을 표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분발도 함께 촉구했다.
신 감독은 "아가메즈가 코트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블로킹, 공격, 서브 등 모든 부분에서 분명히 있다"면서도 "국내 선수들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이어 "오늘 경기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훈련을 통해 보완할 것"이라며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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