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대표팀, 송교창 부상 낙마···이정현 대체 선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전주 KCC 포워드 송교창이 부상으로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 라운드'에 출전하는 농구대표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연세대 이정현이 대체 선수로 합류한다.

대한농구협회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2일부터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 라운드'의 최종 엔트리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송교창이 인후두염으로 인해 빠지고 연세대에 재학 중인 이정현이 대체 선수로 합류한다.

이정현은 대학 신입생이던 지난해 대학농구 U리그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189cm의 신장에 뛰어난 공격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성인 대표팀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이날부터 수원에서 소집돼 강화훈련에 돌입한다. 오는 20일 레바논으로 출국해 22일 시리아, 24일 레바논과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8월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 지었다. 이번 레바논 원정에서는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