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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X박성웅, 또 뭉쳤다…'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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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정경호와 박성웅, 이설, 이엘 등이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출연한다.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 연출 민진기)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 분)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영혼 사수를 위해 인생을 담보로 한 일생일대의 게임을 펼치는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자신이 누렸던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게 된 하립이 소녀와 자신, 그리고 그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며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tvN]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적 설정 위에 현실적인 이야기를 녹여낼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SF 미스터리 추적극 '써클:이어진 두 세계'를 통해 실험적인 연출로 호평을 이끌어낸 민진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남자사용설명서' 등 휴머니즘이 녹여진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노혜영 작가가 집필한다.

정경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으로 분한다. 하립은 혜성처럼 등장해 수백 곡의 히트작을 내놓은 ‘신의 손’이자 부와 명예를 다 가진 인물이다. 하지만 당대 최고 작곡가인 그에게 비밀이 있었으니, 그의 부와 성공은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대가로 얻어졌다는 것. 하립은 영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자신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인생을 건 게임을 시작한다.

지난해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라이프 온 마스'를 통해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줬던 정경호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박성웅은 악마적 메소드 연기로 유명한 톱배우 모태강 역을 맡았다. 무명 시절을 거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모태강이지만, 실은 악마가 빙의된 상태. 하립과 영혼 계약을 체결한 절대 갑 악마 '류'가 모태강의 본체다. 최근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과 영화 '내안의 그놈', '안시성', '공작'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박성웅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라이프 온 마스'에 이어 다시 만난 정경호와 박성웅의 브로케미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나쁜 형사'로 주목 받은 신예 이설이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설이 맡은 이경은 무명의 싱어송라이터로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지는' 불운의 아이콘. 그런 그녀가 주변을 자꾸 어슬렁거리는 하립의 손을 잡고 세상으로 걸어 나오게 되면서, 지옥인지 천국인지 모를 판타스틱 인생 역전이 시작된다.

이엘은 하립의 소속사 소울엔터테인먼트 대표 지서영으로 분한다. 화려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워커홀릭 지서영은 하립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동료이자 냉철한 조언자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제작진은 "유니크한 소재에 걸맞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흥미로운 캐스팅을 완성했다. '신의 한 수'가 될 정경호, 박성웅의 새로운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독보적 매력의 이설, 이엘까지 합류해 완성도를 담보하는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올 상반기 tvN에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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