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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 이상민 "감독 잘못으로 패배, 선수들은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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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서울 삼성이 주축 선수의 부상 속에서 9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13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76-102(12-26, 25-23, 19-24, 20-29)로 완패했다.

 [사진=KBL]
[사진=KBL]

외국인 선수 유리 펠프스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인사이드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연패 탈출에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감독이 선수 교체나 타임아웃 타이밍을 좀 더 잘 잡았어야 했다"며 "3쿼터 초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주축 선수들을 조금 더 쉬게 하려고 했던 게 흐름이 안 좋은 쪽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3쿼터 초반까지 잘 싸워줬다"며 "3쿼터 중반 승부가 기울었는데 감독의 판단 미스로 경기를 내줬다"며 선수들을 감쌌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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