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센터 박지수가 팀의 13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77-61(25-17, 14-16, 22-19, 16-9) 완승에 힘을 보탰다.
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2승 5패를 기록하며 2위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벌리고 선두 다툼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지수는 이날 경기 후 "1쿼터 시작하자마자 다리 근육이 올라오고 2쿼터 도중 팔이 저려 마그네슘까지 먹고 뛰었다"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버티고 뛰었는데 팀이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는 팀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수는 "우리은행에 2경기 차 앞선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솔직히 아직은 불안하다"며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현재 1위를 즐길 틈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지수는 이어 "팀 분위기는 좋지만 절대 방심하지 말자는 생각을 모두가 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올시즌 힘든 고비를 넘기는 힘이 커지면서 많이 성장한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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