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삼성화재 블루팡스에게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KB손해보험은 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5-20, 22-25, 25-18)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치른 삼성화재와의 올시즌 4경기를 모두 패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국내 선수들이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삼성화재전 연패에서 벗어났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리시브 이후 상대 중앙을 노린 공격을 주문했는데 잘 이뤄졌다"며 "손현종, 김홍정 등이 안정적인 리시브를 해줘 세터 황택의가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토스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권 감독은 또 부진했던 전반기에 대해서는 "후반기 성적에 비해 많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며 "정동근과 김정호가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후 황택의와 호흡을 맞추고 전체적인 팀 조직력이 완성되는 과정이 길었다"고 말했다.
경기를 내준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하나부터 열까지 잘 된 게 하나도 없었다"며 "리시브 집중력부터 서브, 공격, 블로킹까지 전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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