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정지훈과 강소라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오는 2월 개봉을 확정했다.
9일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은 오는 2월 개봉한다.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개봉 일정을 확정했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자전차 한 대로 전 조선의 희망이 되었던 전설적인 인물이었으나, 현재는 잊혀진 이름인 엄복동을 재조명한다.
물장수에서 자전차 영웅으로 조선의 희망이 된 엄복동 역을 맡은 정지훈은 영화 속 모든 자전차 경주 장면을 직접 소화하는 열정으로 배역을 소화했다. 또한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애국단의 행동대원 김형신 역의 강소라는 강단 있는 독립운동가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에도 나선 이범수가 자전차로 조선의 자긍심을 지키고자 하는 자전차 상회의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인 황재호 역으로 출연해 영화의 무게감을 더한다. 또한 애국단을 몰살시키기 위해 혈안이 된 친일파 사카모토 역의 김희원과 애국단의 행동대장 안도민 역의 고창석이 각각 극 중 대립각을 세우는 일제의 앞잡이와 독립운동가의 수장으로 열연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엄복동의 절친이자 일미상회 소속 자전차 선수 이홍대 역의 이시언과 선수단의 매니저 경자 역의 민효린은 감초 역할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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