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X셀럽파이브, 믿고 보는 케미 터졌다…시청률 상승세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그룹 셀럽파이브가 '해투4'에 출연해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셀럽파이브 특집' 1부로 꾸며졌다.

셀럽파이브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비주얼과 끓어오르는 예능감으로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셀럽파이브는 조세호의 저격수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영미는 "친한 작가님이 나에게 주고 간 순대를 조세호가 후배들에게 주며 생색을 냈다"고 밝혔다. 또한 "조세호가 '너가 몇 기더라?'는 꼰대 말투를 자주 쓴다"고 폭로했고 이에 조세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억울함을 토로했다.

'해투'의 원년멤버 김신영과 신봉선은 남다른 입담으로 유재석을 쥐락펴락했다. 김신영은 "내가 그만 둔 후로 '해투'를 한 번도 안 봤다"며 꽁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김신영과 신봉선은 "KBS 별관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부아가 (치밀었다)"라며 벌떡 일어나 유재석을 가시방석에 앉게 만들었다. 김신영과 신봉선은 화들짝 놀란 송은이와 안영미의 중재에도 아랑곳 없이 한바탕 성토전을 펼쳤다.

신봉선은 "1집 성공 후 2집을 준비할 때 부담이 많이 됐다"며 남다른 고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신영은 셀럽파이브의 2집 발매가 늦춰진 것에 대해 "안무 준비가 늦어져 2주를 미뤘다"면서도 "트와이스 컴백 날짜를 피했더니 워너원과 맞닥뜨렸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전국 노래자랑'에서 유일하게 립싱크를 했다"며 'KBS 전통을 깬 유일한 걸그룹' 자부심을 드러냈다.

셀럽파이브는 흑역사 인생도 공개했다. 먼저 김신영은 자신이 김치 따귀의 원조라며 "김장하는 엄마 옆에서 장난을 치다가 김치로 따귀를 맞았다. 순간 김치가 내 뺨을 휘어 감았다"며 강렬한 후기를 남겼다. 이어 송은이는 '허당'을 제대로 인증했다. "여행계획을 모두 짜 놓고 그 여행계획표를 집에 두고 가는 스타일"이라며 "부산 행사 때 제일 중요한 셀럽파이브 가발을 두고 갔다"고 고백한 것. 이에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송은이의 허당 면모를 모두 폭로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편 '해투4'의 시청률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투4' 2부의 시청률은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4.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해투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