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예대상]이영자, 눈물의 대상…'전참시'X'나혼자' 잔치(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영자가 '2018 MBC 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영자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전현무, 혜리, 승리의 진행으로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큰 활약을 펼친 이영자는 최대 라이벌로 꼽히던 '나혼자산다' 박나래를 비롯해 김구라, 전현무 등을 제치고 대상을 안으며 'KBS연예대상'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매니저의 뜨거운 포옹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이영자는 "92년 신인상 탈 때도 떨리더니 대상을 받아도 똑같이 떨린다. 끝날 때까지 끝날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대상을 기다리면서 앉아있는데 인생도 끝날 때까지 끝날 때가 아닌 것 같다. 저를 보며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영자는 "사실 저희가 오늘 팀 회식을 하는데 예약을 70명을 했다. 30~40명일 줄 알았는데 70명이었다. 가족까지 '전지적 참견 시점'에 몇 백 명이 딸려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그 앞에서 뛰는 우리가 더 잘해야겠다"라며 프로그램을 함께 해준 모든 스태프와 출연자들, 그리고 함께 하는 매니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올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이끈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시점'이 상을 싹쓸이 했다.

'전지적 참견시점'은 대상 이영자를 포함해 올해의 예능인상(이영자 전현무), 작가상(여현전), 베스트커플상(박성광 임송), 인기상(송성호 유규선 임송 강현석), 베스트엔터테이너상(유병재), 우수상(박성광), 최우수상 송은이 등 8관왕에 올랐다. 연예인이 아닌 매니저들이 상을 대거 수상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인기를 입증했다.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은 '나 혼자 산다'에게 돌아갔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예능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나 혼자 산다'는 신인상(화사), 올해의 예능인상(박나래 전현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성훈). 우수상(기안84) , 최우수상(이시언, 한혜진) 등을 포함해 총 7관왕에 올랐다.

이하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

▲신인상 뮤직토크=미나(쇼음악중심) 승관(뜻밖의 Q) ▲신인상 버라이어티 부문=화사(나혼자산다) 강다니엘(이불밖은 위험해) 감스트(진짜사나이300) ▲라디오 부문 신인상=안영미 최욱(에헤라디오), 양요섭(꿈꾸는 라디오) ▲라디오 부문 우수상=김제동(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 정선희(지금은 라디오시대) ▲라디오부문 최우수상=김신영(정오의 희망곡) ▲올해의예능인상=이영자(전지적 참견시점) 전현무(전지적 참견시점, 나혼자산다), 김구라(복면가왕)▲작가상=여현전(전지적 참견시점) ▲PD상='진짜사나이300' ▲특별상=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C상=김성주(복면가왕) ▲베스트커플상=박성광,임송(전지적 참견시점) ▲베스트팀워크(일밤-궁민남편) ▲인기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시트콤 부문=신동욱, 권유리(대장금이 보고있다)▲베스트엔터테이너상 뮤직토크 이상민(섹션TV연예통신) ▲베스트엔터테이너상 버라이어티=성훈(나혼자산다) 유병재(전지적 참견시점) ▲우수상 뮤직토크쇼 부문=김소현(언더나인틴) 차태현(라디오스타) ▲우수상 버라이어티=기안84(나 혼자 산다) 박성광 (전지적 참견시점) 김재화(진짜사나이300) ▲최우수상 뮤직토크쇼= 윤종신(라디오스타) ▲최우수상 버라이어티=송은이(전지적 참견시점) 한혜진(나혼자산다) 이시언(나혼자산다) 차인표(궁민남편)▲올해의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대상=이영자(전지적 참견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