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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 하정우 "정우성·주지훈, 가장 열심히 걷는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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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하정우가 걷기의 기쁨에 가장 크게 공감해 준 동료들로 정우성과 주지훈을 꼽았다.

2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신작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를 집필한 배우 하정우의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걷는 사람, 하정우'는 영화배우, 감독, 화가, 작가까지 스크린과 캔버스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활동을 펼쳐온 배우 하정우의 새 에세이집이다. 강남에서 홍대까지도 걸어서 출퇴근하며 하루 3만 보는 거뜬히 걷는다는 '걷기 마니아' 하정우는 책을 통해 영화인으로서 지금까지 배우 하정우가 걸어온 길과 자연인 하정우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실제로 두 발로 땅을 밟으며 몸과 마음을 달랜 걷기 노하우와 걷기 아지트, 그리고 걸으면서 느낀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책에도 기록돼있듯, 하정우는 걷기를 취미로 삼는 지인들과 모임을 만들어 함께할 정도로 걷기를 즐기는 배우다. 이날 하정우는 걷기의 즐거움에 크게 공감해 준 동료들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정우성과 주지훈을 꼽았다.

그는 "정우성은 '새로운 세상 보여줘 고맙다'고 했다"며 "정우성과는 작품도 같이 했고 직전 같은 회사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함께 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은 주지훈 역시 하정우와 함께 걷기를 즐기는 동료다. 그는 "주지훈은 걷기로 경쟁하는 팀 안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걸어다니기를 생활화하며 산다"며 "두 사람이 동료 배우들 중 가장 뜨겁게 열심히 걷는다"고 밝혔다.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를 준비한 과정 역시 알렸다. 하정우는 "한 작품을 할 때마다 현장 스태프들을 포함해 1천 명 정도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같다"며 "정말 정신 없이 살아간다고 볼 수 있다. 그럴 때마다 정신을 차리려 한다"고 말했다.

평소 일기에 남겨 둔 일상과 생각들 역시 이번 에세이 준비에 도움이 됐다. 하정우는 "나의 방식은 그때 그때 일기를 쓰며 감정, 내가 맞이한 순간이나 상황을 기록하는 것"며 "책을 준비하며 사전 미팅을 할 때도 지난 일기들을 뒤적이며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문학동네와 이야기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본격 시작은 3월이었다 3월 초 유럽 배낭여행을 갔고, 그 전에 미팅을 했다"며 "한 달 간 어떻게 이야기할지 구상하고, 배낭여행을 다녀 온 4월 초에 시작해서 마지막 교정인 11월 중순까지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책에 수록된 하정우의 사진들은 대부분 하정우가 직접 촬영한 휴대폰 속 사진이다. 하정우가 찍힌 이미지들은 그와 '577 프로젝트' 등에서 친분을 드러낸 바 있는 배우 한성천이 촬영했다.

하정우는 "내가 찍힌 사진은 나의 소울메이트 한성천이 찍어줬다"며 "'하정우 글, 한성천 사진' 이라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하정우의 새 책 '걷는 사람, 하정우'는 4쇄에 돌입했다. 그는 오는 12월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PMC: 더 벙커'로 관객을 만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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