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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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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남북이 공동으로 신청한 전통놀이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외교부와 문화재청 등 관계당국은 "2일 모리셔스 트루이스에서 열린 제13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남북 최초로 공동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긴급안건으로 남북 공동 제출된 씨름은 24개국 위원국의 만장일치로 투표를 통과했다.

한국은 지난 2916년 3월, 북한은 2015년 3월 각각 씨름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위해 신청했다.

지난달 공식적으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한국과 달리 북한은 2016년 정보보완(등재보류) 판정을 받아 지난해 3월 신청서를 수정, 재심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남북 씨름의 공동등재를 요청했고, 북한 역시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남북의 씨름이 그 연행과 전승양상, 공동체에 대한 사회적·문화적 의미에 공통점이 있고, 평가기구가 남북 씨름을 모두 등재 권고한 점을 고려해 전례에 없던 개별 신청 유산의 공동등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으로 씨름은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이란 명칭으로 공동 등재됐다.

이로써 한국은 씨름을 비롯해 강강술래, 제주 해녀문화 등 모두 20종목의 인류문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북한은 아리랑과 김치 만들기에 이어 3번째에 해당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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