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추운 겨울 따뜻한 안식처가 돼줄 여덟 명의 여신이 왔다.
러블리즈가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생츄어리(SANCTUARY)'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러블리즈는 "이번 콘셉트는 여신이다.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그래서 계속해서 설렘을 가지고 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발표한 싱글 '여름 한 조각' 이후 약 4개월 만에 돌아온 이번 미니 5집은 '생츄어리'라는 앨범 명에 맞게 추운 겨울 안식처가 될 음악들로 리스너들에게 따뜻함을 안겨줄 예정이다.
러블리즈는 새 앨범 '생츄어리'에 대해 "러블리즈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따뜻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싶은 러블리즈의 마음이다. 러블리즈가 마련해놓은 보금자리에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는 스윗튠 작사, 스페이스카우보이, 1988이 작업한 곡으로 메이저와 마이너의 경계를 넘나들며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이다.
멤버들은 "러블리즈 색깔이 그 전보다 짙게 묻어있어서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았고 무대도 빨리 하고 싶었다", "가이드를 듣자마자 이건 러블리즈가 불러야 곡이 살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밝은 느낌도 있고 뒤로 갈 수록 우리만의 아련함을 보여드릴 수 있는 음율이 많이 있어서 우리가 부르면 딱이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라이크 유(LIKE U)',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을 응원하는 '리와인드(REWIND)', 잔잔한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이 매력적인 팝 발라드 '레인(Rain)', 신스와 스트링의 조화가 이색적인 '백일몽', 짝사랑의 수줍음을 사랑스럽고 담백하게 풀어낸 '꽃점' 등 러블리즈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7트랙이 수록됐다.
예인은 "타이틀곡도 좋지만 6번 트랙 '백일몽'을 가장 좋아한다. 걸크러시 느낌이 나는데 우리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고, 지수는 "인트로곡인 '네버 엔딩'을 좋아한다. 데뷔 때를 연상하게 만드는 멜로디가 러블리즈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진은 "워낙 발라드를 좋아해서 '레인'에 애착이 간다. 잔잔해서 밤에 듣기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러블리즈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생츄어리'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러블리즈는 "활동을 해오면서 우리가 어떤 장점을 갖고 있고, 어떤 걸 좋아해주시는 지 알게 됐다. 깨끗하고 맑고 청량한 느낌을 갖고 있다 생각한다"며 "우리만의 감성이나 음악적 색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느낌이나 장르를 시도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색을 유지하면서 발전하는 러블리즈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