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시크릿 출신 전효성이 전 소속사와 분쟁에서 승소하면서 활동 재개에 나선다.
전효성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토미상회 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전효성이 전 소속사(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전효성이 토미상회와 새 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미상회 측은 "재판부에서 '전효성(원고)과 티에스엔터테인먼트(피고) 사이의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사건의 판결선고기일에서 재판부(제12민사부)는 원고와 피고 사이의 전속계약이 이미 해지된 상태임을 확인하고, 피고가 원고에게 미지급 계약금 및 정산금 1억 3천여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판결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전효성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예현의 박정호 변호사는 "재판부의 판결은 세금 등 일부 금액이 제외된 원고의 청구를 모두 받아들인 것으로, 사실상 전효성씨의 전부승소나 다름없다"라고 밝혔다.
토미상회 관계자는 "전효성씨의 활동이 자유로워진 만큼 하루빨리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더 좋은 환경 속에서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로서 아티스트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최선을 다 할 것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효성은 지난해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분쟁을 이어왔던 바. 당시 전효성은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출연료 대부분을 받지 못 했으며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매니지먼트 권한이 양도됐다며 TS엔터테인먼트의 계약 위반을 주장했다.
전효성은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해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등 여러 히트 곡을 발표하며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다.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예능 '비디오 스타', 솔로앨범 등 솔로 활동을 통해서도 가수, 예능, 연기 다방면에서 입지를 넓혔으나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으로 최근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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