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중요한 3차전을 잡은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힐만 감독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2로 승리한 뒤 "선발 켈리가 정말 훌룡한 투구를 보였다. 커맨드도 좋았고 정말 잘 던졌다"며 "6회초 만루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낸 점이 오늘 경기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켈리가 오재원에게 아웃 카운트를 잡은 공은 대단했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과 일문일답
-켈리가 7이닝 2실점 호투했는데.
"정말 효율적인 투구였다. 물론 수비 실수도 나왔고 두산 타자들의 집중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어쨌든 잘 막았다. 켈리가 7이닝을 잘 버텨줬고 수비도 잘해줬다."
-홈런 3방이 컸다.
"제이미 로맥이 홈런 2방 그리고 로맥의 8회말 홈런 이후 나온 이재원의 투런포가 결정적인 한 방이 됐다. 또한 8회말 공격에서 계속 찬스를 이어갈 수 있게 한 나주환의 안타도 도움이 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비 실책을 줄여야한다. 내일 치를 예정인 4차전에서도 신경을 써야한다. 2루수 강승호의 실책은 불규칙 바운드가 원인이었다. 유격수 김성현도 실책을 범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수비를 잘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대하나.
"똑 부러지게 대답하기 어렵다. 오늘 경기전에도 밝힌 것처럼 상대 투수가 가운데로 몰리는 공을 던진다면 우리팀 타자들이 잘 놓치지 않을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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